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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유나, FNC와 계약종료로 팀 탈퇴

걸그룹 AOA 유나가 계약 종료와 함께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팀을 탈퇴한다. /서울경제스타 DB




걸그룹 AOA 유나가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일 “소속 아티스트 유나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그룹인 AOA에서도 탈퇴한다”고 밝혔다. 유나는 본인의 SNS를 통해 “오늘부로 10년간 함께 했던 FNC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지금부터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천천히 가보려고 한다. 하고 싶었던 것들도 도전해보고 저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우리 팬들, 멤버들 고맙다. 더 성장하는 유나가 되겠다”고 밝혔다.



유나는 사내 오디션을 통해 AOA 멤버로 선발, 2012년 데뷔했다. AOA는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사뿐사뿐’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승승장구하다가 2016년부터 유경, 초아, 민아 등이 잇달아 탈퇴하며 5인조로 개편됐다.

AOA는 지난 2019년 엠넷 걸그룹 경연 프로그램 ‘퀸덤’에 출연하고 미니 6집 ‘뉴 문’을 발매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으나, 지난해 전 멤버 민아가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히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 사건으로 지민이 그룹을 탈퇴해 AOA는 설현, 찬미, 혜정, 유나 4인조로 줄어들었다. 이번에 유나까지 팀을 나가게 되면서 AOA 그룹 활동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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