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혁재(47)씨가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리고 이를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이혁재로부터 돈을 떼였다”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가 이혁재에게 빌려주고 받지 못했다는 금액은 2,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혁재는 사업 자금 등 명목으로 A씨에게 돈을 빌린 뒤 제때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A씨와 이혁재를 차례로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 2017년 전 소속사로부터 2억4,000여 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가 민사 소송을 당해 패소한 바 있다.
2014년에는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 직원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못해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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