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려 살해한 미국의 백인 전 경찰관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헤너핀 카운티 배심원단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의 피의자 데릭 쇼빈에게 유죄를 평결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배심원단은 이날 2급 살인, 2급 우발적 살인, 3급 살인 등으로 기소된 쇼빈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다. 지난해 5월 25일 플로이드가 쇼빈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숨을 쉴 수 없다”고 절규하며 숨진 지 약 11개월 만이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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