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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85명, 나흘째 700명대…수도권·부울경이 86.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97명을 기록하며 106일만에 최다를 기록한 23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있다./성형주 기자




좀처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수가 나흘째 700명대를 기록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85명 늘어 누적 11만8,243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797명 보다 12명 감소한 수치지만 이틀 연속 800명에 근접했다. 700명대로는 지난 21일(731명) 이후 나흘 연속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760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진정되기도 전에 전국 곳곳에서 산발 감염이 잇따르며 '4차 유행'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이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 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을 기록하고 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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