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포스코 직업성 암 논란에…정부, 역학조사한다

산업안전공단, 3년간 역학조사 실시

현장 근로자 9명, 암 등 산재 신청

포스코 직원이 작업 현장에 스마트 세이프티 볼을 부착하여 실시간으로 유해가스를 측정하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정부가 포스코 제철소 근로자가 걸린 암의 원인 규명을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포스코와 포스코 협력업체를 포함한 철강제조업을 대상으로 직업성 암 집단 역학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집단 역학조사는 과거 반도체 제조공정과 타이어 제조공정에서 실시된 바 있다.



시민단체와 국회에서는 꾸준히 포스코 근로자의 직업성 암 논란을 해소해달라고 촉구해왔다. 이달 23일 기준 포스코 제철소 근로자 9명이 산업재해 인정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폐암, 폐섬유증, 악성중피종에 걸린 3명은 산재로 인정됐다.

조사 대상은 포스코 제철소 소속 근로자와 1차 철강제조업 종사 근로자다. 공단 소속 박사급 연구원 17명이 암을 비롯해 직업성 질환 발병 위험도를 조사하고 정밀 작업 환경 측정 및 평가를 한다. 역학조사 결과는 작업성 질환 제도 개선과 제철업 종사 근로자 산재 인정 근거로 활용된다. 공단 관계자는 "포스코는 공단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