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과 부설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는 대학 뉴밀레니엄관에서 영화의전당과 영상미디어디자인 콘텐츠 교류를 통한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는 김순구 동서대 디자인대학 학장, 장주영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소장, 방추성 영화의전당 대표이사 등 관련 교수 및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지역내 문화 콘텐츠 교류 증진을 위해 양 기관의 특성과 역량을 활용한 공동사업 발굴, 디자인·영화·영상 관련 문화 콘텐츠를 다각적으로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한 양 기관의 보유 자원의 제공 협조, 디자인, 영화·영상 분야 지역 우수인재 발굴 및 지역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산학 협동 연구 등에 협력한다.
동서대 디자인대학과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는 영화의전당과 협력, 지역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개발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 콘텐츠를 기반한 미디어 파사드 작업과 다양한 프로젝션 맵핑 콘텐츠 등의 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순구 디자인대학 학장은 “영화도시 부산의 영화·영상산업과 부산 브랜드화의 확산을 위해 지역대학이 앞장서 지역문화 증진과 산업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양 측의 보유자원을 활용해 다각적인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우리대학의 디자인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장주영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소장은“부산의 랜드마크인 영화의전당에 디자인 특성화 대학인 동서대에서 제작한 창의적인 디지털영상디자인 작품이 덧입혀진다면 부산의 문화 명소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방추성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협약을 통해 디자인, 영화·영상 등 지역 문화콘텐츠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은 이 기회를 통해 학교에서 배운 것을 사회로 적용하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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