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온라인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인도네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화상 상담회를 통한 최적화된 온라인·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판로를 지원한다.
도는 코로나 19로 현지 출장 등 대면 마케팅 활동에 제한을 받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자 16개사에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
참가 대상기업은 생활용품, 화장품, 패션의류 및 액세서리, 유아용품, 사무용품, 식품, IT 및 전자기기 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참여기업에게는 영어와 현지어로 제작된 마케팅용 온라인 브로셔, 제품소개 자료의 전시관 웹사이트 등록 등이 지원되며 현지 유통사, 수입회사, 온라인 쇼핑몰, 개인 수입업자 등 다양한 수입상과의 1대 1 밀착 수출 상담 시 통역원도 제공 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충북글로벌마케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 전시회에 참여하고 9월말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화상상담에도 참여할 수 있다.
황향미 도 국제통상과장은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에 충북도의 견실한 수출 강소기업들이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무역협회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은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수출액의 72억 9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증가율이 높았다.
도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수출과 해외판로 개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화상대면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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