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제28회 충청남도 기업인대상’ 후보 기업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기업인대상은 기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경영 능력 및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상으로, 매년 선정해 표창한다.
추천 대상은 도내에서 3년 이상 공장을 등록해 가동 중인 중소기업 제조업체 대표자이다.
후보 접수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기업체 실태 평가서, 최근 3년간 재무제표 등의 서류를 준비해 사업장 소재 시군 기업 지원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평가는 기업 건실도와 경영, 기술, 일자리, 수출, 지역사회 기여 및 도정 목표 부합, 현지 평가 등을 기준으로 진행하며 오는 9월 수상자를 최종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 기업에 종합대상을, 경영·기술·장수·창업 등 4개 기업에는 부문별 대상을, 우수기업인 5명에 대해서는 우수기업인상을 각각 수여한다.
이 중 장수대상은 창업한 지 45년 이상 된 기업을 대상으로 시군에서 추천하며, 별도 선발 기준을 마련해 선정할 계획이다.
각 수상 업체에는 도 경영안정자금 이자 보전 추가 1%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산업포장 추천 우선권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아울러 모범근로자상 10명, 지원기관·단체 임직원 표창 3명을 선정·시상하며, 중소기업중앙회장상 4명과 충청남도중소기업연합회장상 3명도 각 협회에서 자체 선정해 별도 시상한다.
이성일 도 소상공기업과장은 “선진 기업문화 조성 및 기업 활동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업인대상은 도가 처음 시작해 다른 자치단체로 파급된 선도정책”이라며 “수상 기업은 대외 신인도 제고는 물론, 제품 홍보 효과도 큰 만큼 도내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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