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첫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11월 집단면역을 최대한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대표로서 공식 당 회의 첫 모두 발언에 ‘코로나19백신 확보’와 ‘집단면역’을 강조하며 비상상황인 코로나19 대응에 전력할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임당 대표 송영길”이라며 “코로나 상황에서 힘든데 방역에 협조해주는 국민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노력을 뒷받침해 11월 집단면역을 최대한 뒷받침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문제도 당에서 당정간 긴밀한 협의 통해 대안을 만들어 낼 것”이며 “당내민주주의를 더 강화시키고 소통을 더 확대해서 민심을 받드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대표는 “최고위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으로 당을 이끌어주신 윤호중 원내대표게도 감사하다”며 “원내지도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집권여당으로 국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정청 긴밀히 협의해 국민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보궐선고로 회초리를 내려주신 민심을 잘 헤아려 변화·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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