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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재활 헬스케어 산업 선도할 발판 마련

‘사용자 중심 재활 헬스케어 산업 플랫폼 구축사업’ 본격 추진

충남도청이 자리잡고 있는 내포신도시.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재활 헬스케어 산업 선도할 발판을 마련한다.

충남도는 7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될 ‘사용자 중심 재활 헬스케어 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혁신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기반 구축사업이다.

도는 이번 기회를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재활 헬스케어 산업을 지역의 선도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사용자 중심 재활 헬스케어 산업은 가정에서 생활하는 건강하지 못한 상태의 사람을 대상으로 직업·연령·성별 등 사용자에 맞춰 재활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통해 지원 플랫폼 구축, 제품의 안전성·유효성·사용성 장비 구축, 시제품 제작 지원, 기술·사업화 지원, 평가·인증 지원, 전문인력 양성, 수출 마케팅·전시회 지원 등을 추진해 재활 헬스케어 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23년까지 국비 50억원 등 총사업비 71억5,000만원을 투입해 기업 지원 신청부터 기술 지원, 시제품 제작, 사후 관리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한 웹·앱 플랫폼을 만들고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참여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 순천향대에 신규 장비 65대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 목표량은 시제품 제작 42건, 기술 지도 40건, 평가·인증 35건, 수출 마케팅·전시회 28건 등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생산유발효과 240억9,0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4억6,000만원, 고용 창출 83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수년전부터 재활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추진 중이던 관련 사업을 고도화하고 다각화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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