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지난달 12일 1차 회의를 주재한 지 3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집단면역을 앞당기는 방안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후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전국적으로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지금처럼 협조해주시면 상반기 1,200만 명의 접종과, 11월 집단면역의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또 “그러기 위해 정부는 접종 속도를 더욱 높여나가는 한편,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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