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부탁해’를 5년째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3일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방문해 ‘지역아동 희망나눔 사업, 소원을 부탁해’ 지원 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소원을 부탁해!’는 현대차 노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울산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원을 접수 받아 아이들의 간절한 소원을 직접 들어주는 사업이다.
올 해는 총 70여 명의 아동들의 소원을 지원해줄 계획이며, 아동별로 70만원~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통해 5월까지 소원 사연을 접수 받은 후 심사를 거쳐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소원 물품을 배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노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이번 사업을 통하여 꿈을 포기하지 않고 소원을 성취하며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창환 현대자동차 울산총무실장, 안태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사회연대실장, 한선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4년간 울산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소원을 부탁해’를 통해 1억4,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총 427명의 아동들에게 희망하는 선물을 전달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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