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관내 중요문화재를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문화재 안전경비 인력 99명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근무지는 종로 내 중요문화재인 문묘, 흥인지문, 창의문, 혜화문, 탑골공원, 동관왕묘, 장면 가옥, 고희동 가옥, 박노수 가옥, 이상범 가옥 등등 10곳이다. 만 60세 이상 서울시 거주자이면서 소방설비, 소방안전, 방화관리자 등 소방 관련 자격증(2급 이상)을 소지해야 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력평가 3급 이상 판정을 받아야 한다.
채용되면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총 1년 동안 문화재 주변을 순찰하며 재난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초동 대응에 나서게 된다. 근무조건은 1일 6시간(4교대, 5개조)와 1일 8시간(격일, 2개조) 등이 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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