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감염원 불분명 5명 등 2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5,209명으로 늘었다.
이중 5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앞서 확진자가 발생했던 동구청 직원의 업무상 관련자다. 현재까지 직원 4명과 접촉자 1명 등 5명이 감염됐다.
광주시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1명, 경남 김해시 확진자와 식사한 1명도 각각 감염됐다. 미얀마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
기장군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1명도 각각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9명은 가족 간 감염사례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최근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울산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2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날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는 2,04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3명이었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033명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전부 2차 접종자로, 화이자 백신 부족으로 현재 일선 구군 접종센터에서 1차 접종은 중단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 계획에 따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을 제때 공급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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