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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 달인’ 이승현, KLPGA 투어 ‘일시 복귀’

7일 개막 교촌 허니 오픈 출전…일단 3개 대회 뛸 계획

상금 1위 박현경, 이소미·박소연과 오전 8시 30분 출발

퍼트를 넣은 뒤 인사하는 이승현. /사진 제공=KLPGA




‘퍼트 달인’ 이승현(30·NH투자증권)이 필드로 돌아왔다.

이승현은 7~9일 경기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C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 상금 6억 원)에 출전한다.

이승현의 KLPGA 투어 출전은 올 시즌 처음이다. 그는 지난 시즌 상금 순위가 98위까지 처졌으나 2017년 메이저 대회 우승에 따른 시드가 있어 올 시즌을 뛸 수 있었다. 하지만 결혼 뒤 일단 투어를 쉬기로 했는데 3개 대회만 건너뛰고 복귀했다. 일단 이번 주부터 3개 대회를 뛰어볼 계획이다.

이승현은 2018년 6월 S-OIL 챔피언십에서 역대 5호 기록인 노 보기 우승을 달성하는 등 정규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강자다. 특히 국내에서 퍼트를 가장 잘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유명하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포토콜 행사에서 치킨 쇼핑백을 얹은 모양의 이색 카트를 배경으로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현경, 박소연, 양채린, 이소미, 최혜진, 박민지. /사진 제공=KLPGA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포토콜. 왼쪽부터 최혜진, 양채린, 박소연, 박현경, 박민지, 이소미. /사진 제공=KLPGA


이승현은 7일 오전 7시 10분 전예성, 정시우와 같은 조로 1라운드 10번 홀을 출발한다.

지난주 40년 만의 KLPGA 챔피언십 2연패 기록을 쓴 박현경은 이소미, 박소연과 오전 8시 30분 10번 홀부터 친다. 이소미는 지난달 개막전 우승자, 박소연은 2019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최혜진·김유빈·김효문은 낮 12시 10분, 박민지·김지영·김우정은 낮 12시 20분 출발이다. 임희정·송가은·정슬기 조는 오전 8시 20분부터 경기 한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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