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배달앱인 ‘대구로’가 다음달 달서구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대구시와 대구로 운영사인 인성데이타는 대구시 구·군 중 인구 및 음식점 수가 가장 많은 달서구를 대상으로 내달 시범서비스를 진행한 뒤 올 하반기 중 대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구로는 대형 민간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 징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인성데이타는 시범서비스 개시 전 달서구 및 대구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전 가맹점 모집을 진행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해 대구로 출범을 홍보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범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대구형 배달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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