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용 부담과 전문성 부족 등으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전문기업과 연계해 제품개발, 서비스기획, 마케팅 등 전반적인 기업활동에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컨설팅한다. 지난해에도 25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해 참여기업의 만족도 조사결과 4.75점(5점 만점)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컨설팅 사업은 5월말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30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추진한다. 특히 빅데이터 전문기업 연계 지원 뿐만 아니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AI 알고리즘 지원 등 보다 업그레이드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중 우수기업은 우수사례집에 수록하며 별도 평가를 거친 3개 기업에 대해선 ‘부산시장상’도 수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효과가 큰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 말했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참여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데이터AI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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