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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흥주점발 코로나19 계속 확산…41명 신규 확진, 누적 155명

/연합뉴스




대구에서 유흥주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24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734명으로 전날보다 49명이 늘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4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이다.

30대 후반 구미·울산 확진자 일행이 지난 12일 북구 산격동 한 호텔 지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외국인 여성 종업원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외국인 종업원 6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20일 13명, 21일 47명, 22일 48명, 23일 41명 등 지금까지 155명이 확진됐다.



타 지역에서 확진된 뒤 대구로 이관된 경우까지 포함하면 누계는 158명으로 늘어난다.

유흥주점발 외에 6명은 기존 포항, 제주, 부산 등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고 1명은 러시아에서 입국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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