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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한의약특화거리 힐링산업으로 골목상권 살린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선정

한의약특화거리 유·무형 자산 활용

대전시 서구 둔산에 자리잡고 있는 대전시청.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한의약특화거리 기반 K-힐링상품 개발·활성화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의약특화거리 기반 K-힐링상품 개발·활성화사업은 대전역 부근 중앙로에 위치한 한의약특화거리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한국형 치유상품(K-힐링)을 개발, 거리의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주관기관이 돼 사업기획 및 상품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대전대 산학협력단이 참여기관으로 한방식품의 상품화 검증 및 컨설팅,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지역내 관련 업체들에게 한약재·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한 한방식품 상품개발,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을 추진하고 2023년까지 3년 동안 연차별로 사업을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명노충 시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계획의 실현성을 높여온 만큼 대전 한의약특화거리의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의 매출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내실있게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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