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리모델링 등 민간주택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쌍용건설이 13년만에 대전 주택시장에 재진출한다.
25일 쌍용건설은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51-18번지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수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사비는 약 1,400억원 규모다.
이번 수주로 쌍용건설은 2008년 9월 대전 태평동 쌍용예가 준공 이후 13년만에 대전 주택시장에 재진출하게 됐다. 또 대전에서 ‘더 플래티넘’을 처음으로 공급하게 돼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토지소유권을 100% 확보한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은 향후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총 745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10월 착공, 연말 일반분양을 거쳐 202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합원 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237가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만 서울·수도권 리모델링과 부산 가로주택정비사업, 대전 지역주택조합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주택명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주택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쌍용건설은 현재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 전국 약 4조원, 총 26개 단지 약 2만 5,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주택분야에서는 지역주택조합(금번 수주 포함), 도시개발사업, 테라스하우스 등 전국에서 약 7,000억원, 총 5개 단지 약 4,000가구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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