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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이동학 최고위원 지명에 이준석 당대표 도전 …청년 정치의 꿈”

“홍준표·주호영 꼰대스러운 발상에 경악”

“대한민국 정치는 시대 흐름에 뒤쳐져”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울경제 DB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나서 선전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최근 지명된 이동학 민주당 최고위원을 두고 ‘청년 정치의 꿈’이라며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그는 일부 여야 기성 정치인들이 청년 정치인들의 활약을 견제하는 모습에는 날을 세웠다. 전 의원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을 거쳐 국회에 입성한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이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에서는 이동학 선배가 최고위원에 임명되고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공기가 텁텁할 때 창을 열어 환기하듯 지금 정치도 국민들이 창을 열어 환기하는 것 같다”며 청년 정치인의 활약을 환영했다. 그러면서 “이런 ‘청년 돌풍’에 많은 분들이 걱정만 앞서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전 의원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라며 불편함을 표현하셨다. 그러나 지금 들어오는 맑고 상쾌한 바람은 ‘시대가 원하는 바람’이다”라며 “공익보단 사익을, 국민보다 당리당략을 먼저 보는 구태 정치에 질려 국민들이 젊은 정치를 선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 의원은 “아이디어가 좋다고 대리한테 회사를 맡기느냐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꼰대스러운 발상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나이가 어리다, 경험이 적다는 말은 결국 젊고 유능한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비판이 그것밖에 없어서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지적했다.

또 전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는 시대의 흐름에 뒤쳐져 있다”며 “스티브 잡스가 23살에 애플을 창업 했듯 구글, 아마존 등 세계적인 IT 기업 모두 창업자가 2030일 때 발돋움 했다. 오스트리아의 쿠르츠 총리,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도 모두 젊은 나이에 국가수반을 맡아 훌륭히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구태와 관습에 젖어들지 않은 ‘젋은 정치’를 응원한다. 빠른 사회 변화 속에서 과거의 문법, 과거의 정신이 아닌 이 시대의 정신을 담은 청년 후보의 이야기가 떠오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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