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는 8일 오후 부산롯데호텔 크르스탈볼룸에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는 ‘2021 부산시장 초청 중소기업 정책간담회’에 박형준 시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민관합동의 전략적 협조체계 구축해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책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부산지방조달청장과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항만시설물보호지구 공장 건축 제한 완화, 동부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지원 등 2019년 11월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 처리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또 중소기업의 권익보호 및 공동사업 수행을 위해 설립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략 강화와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중소기업 지원 등 건의사항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인 ‘부산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2019년에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2020년 수립·시행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예산을 신규 반영해 공동이익 창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거래를 활성화하는 협업거래 지원,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및 상생발전 포럼 등을 추진 중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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