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 ‘2021년 장애청년드림팀 창업과 취업에 도전하다’ 창업교육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장애학생과 학부모 간담회를 7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리에서는 장애학생 학부모와 창업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팀워크를 다진 데 이어 모의 면접을 실시했다. 창업 프로그램 면접은 10일에 갖는다.
이 프로그램 참여를 추진 중인 투게더 투어 유스팀(항만물류시스템학과 신석현 지도교수)은 장애학생 2명과 비장애학생 2명으로 구성해 ‘장애인 전문 투어 포탈서비스 구축을 위한 전문기획사’ 창업에 도전한다.
장애인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사전에 탐방지를 조사한 후 이동 경로·수단과 숙박시설, 관광할 곳을 미리 계획해서 국내외 장애인 탐방기획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장애청년드림팀 창업과 취업에 도전하다’ 프로그램은 평소 창업에 관심이 있으나 높은 문턱 앞에서 발길을 돌리던 장애 청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21일부터 8월31일까지 10주간 진행하며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팀별로 수행과제를 이행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사업고도화 경험을 쌓도록 하는 게 주요 목적이다.
특히 창업교육 비용 전액지원, 집중 창업 멘토링, 장관상 수여, 수료증 발급 등의 혜택은 물론 경진대회를 통해 총 2,000만 원 규모의 사업고도화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우수 창업아이템을 선정해 신한금융그룹의 창업 사업 관련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