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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인니 수도이전사업 민간기업 간담회 열어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가시화…국내 기업의 인니 사업 진출 지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사업 민간기업 간담회‘를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사업 민간기업 간담회‘를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관련 정부기관과 공기업, 민간기업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추진되었던 K-City Network 프로젝트중 하나인 ‘인니 신수도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용역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K-City Network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해외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타당성 조사 등을 지원하는 해외협력 사업을 말한다.

K-City Network 프로젝트 결과로 도출된 스마트빌리지, 스마트 물관리와 스마트교통 시범사업은 인니 신수도 사업 구상에 반영되고 인니측이 깊은 관심을 보인 스마트빌리지 시범사업은 국내 관련 기업의 인니 신수도 사업 진출에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복청은 인니 수도이전사업에 기업의 상황과 사업분야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진출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과의 개별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청 김용석 차장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가 강한만큼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진출에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진출을 위해서는 민관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은 2024년 최초 입주를 목표로 사업 추진중으로 전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사업 추진 일정이 다소 지연됐으나 신수도 건설을 위한 근거법 제정, 대통령궁 연내 착공 등 최근 인니 정부가 사업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향후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종=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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