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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막판에 ‘뿅’ 나타난다고 당원들 지지 안해”

李 “우리 당원은 훈련된 유권자”

“이들의 마음 얻는 시간 필요해”

김종인 영입 관련해 “수요 있을 것”

박병석(오른쪽) 국회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접견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6개월 정도는 우리 당의 당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 있어야지만 나중에 당원들의 서포트를 받을 수 있다. 막판에 ‘뿅’하고 나타난다고 해서 우리 당원들이 지지해줄 것도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으로의 조속한 입당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서 “윤 전 총장 뿐만 아니라 어떤 주자든 정치 입문 선언이라든지 보조를 맞춰가는 과정을 일찍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원은 훈련된 유권자이며 정치적으로 개별 지역 단위에서 영향력 있는 분들이다. 이들의 마음 얻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8월말을 (입당)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야권 대선 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으로 빨리 들어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부 탄압에 반응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좋은 (지지율) 수치가 나왔다”면서도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 국민은 확인하고 싶어한다. 늦으면 늦을수록 국민이 오해할 소지가 있어 빠를수록 좋다”고 충고했다.

한편 이 대표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영입과 관련해 “영입이라는 말도 이상하다”며 “대선에서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은 본인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에 그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의 지난) 10년 간 행보를 볼 때 우리가 영입할 게 아니라 이 분이 저희를 도울 마음이 들게 할 수 있느냐, 그런 식으로 생각해야 할 정도로 까다로운 분”이라며 “데려오니 마니 언급하는 것도 의아하다”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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