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에 연이어 선정되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최대 규모인 사업비 총 8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성인학습자가 원하는 시기에 대학에 입학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자기개발에 매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진행된 중간평가에서는 영산대 등 전국 23개 대학에 지원이 결정됐다. 이 가운데 오는 2023년까지 매년 12억원 지원이 결정된 대학은 영산대가 유일하다. 전체 사업기간인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액은 총 80억원이며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중간평가에서 영산대는 핵심성과지표, 비전 및 협력,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 및 학사운영, 성인학습자 지원, 우수사례 영역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미래융합대학은 성인학습자가 곧바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중심 취·창업 특화 교육과정 및 다양한 교육 수요를 만족시키는 융·복합형 정규 학사과정 등을 마련했다.
미래융합대학은 부동산학과, 사회복지학과, 헬스케어학과, 아동·가족상담학과, 미용건강관리전공(연계전공학부), 웰빙조리창업전공(연계전공학부), 실버재활전공(연계전공학부), 인문문화융합학과 등 성인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전공을 포괄하고 있다.
특히 수능성적 없이 입학 가능, 성인학습자 맞춤형 수업(주간, 야간, 온라인 등), 정규 학사 학위과정(일반 4년제 대학과 동일한 졸업장), 장학혜택(전액 또는 신입생 첫 등록금 80% 지원 등), 실무중심 교육과정 등의 다양한 지원책이 눈길을 끈다.
영산대는 오는 9월 수시모집을 통해 225명의 성인학습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부구욱 총장은 “영산대는 다년간 지속적으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및 평생학습중심대학 등에 선정된 교육부가 인정한 성인학습자 맞춤형 최고의 대학”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융합대학은 성인학습자 전문 평생교육 선도대학으로서 지역의 중고령 우수인재 배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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