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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실상 기준금리’ LPR 14개월째 동결

1년만기 3.85%

중국 베이징의 인민은행 전경.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중앙은행 대출우대금리(LPR)를 14개월 연속 동결했다. 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6월 LPR 발표에서 “1년 만기 금리를 전달과 같은 3.85%로 유지한다”고 공고했다. 또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도 4.85%로 전달과 같다”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4월 LPR을 비교적 큰 폭인 0.20%포인트(1년만기 기준) 인하한 뒤 1년 2개월째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전 금융기관이 기업·가계대출의 기준으로 삼는 인민은행 고시 LPR은 사실상의 기준금리 성격을 띤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중국내 생산자물가 불안이 최근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13년반만에 최고치인 9.0%까지 오르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 1분기에 역대 최고인 18.3%라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 전체로는 8.5% 내외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지난 2019년 11월에서 2020년 1월의 LPR이 4.15%(1년 만기 기준)였음을 감안하면 현 수준이 다소 낮은 것은 사실이다. 중국은 금리 변동보다는 재정투자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미시적인 조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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