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4일 오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뇌사기증자 예우 및 장기기증 제도개선에 대한 방안 논의’를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회 보건복지 상임위원인 김미애 국회의원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강치영 한국장기기증협회 회장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7대 도시 의식조사 연구’를 발표한다. 이어 ‘뇌사기증자 예우 및 장기기증 제도개선’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주종우 좋은강안병원 간담췌간이식센터장을 좌장으로, 정승윤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교수, 이상윤 사단법인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정책본부장, 백경순 보건복지부 공공정책과 혈액장기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장기기증 활성화와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생명나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뇌사기증자 예우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 생명나눔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부산시는 오는 9월에 장기기증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생명나눔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장기기증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