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주택업체들이 오는 7월 7,15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달 8개 사가 8개 사업장에서 총 7,159가구를 분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달 물량 1만 2,815가구 대비 5,656가구(44.1%) 줄어든 수치다. 6,437가구가 공급된 이번 달과 비교하면 물량은 722가구(11.2%) 늘어난다.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2,333가구다. 이달 대비 7% 늘어난 수치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디에스디삼호가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봉담프라이드시티’가 2,333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인천 분양 예정 물량은 없다.
지방 물량은 4,826가구다. 강원도·경북·전북 등에서 1,000가구 이상이 공급된다. 강원도 원주시에선 라인건설이 시행·시공하는 ‘이지더원 3차’가 1,520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북 포항에선 미르도시개발 시행 하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포항 아이파크’가 1,144가구를 분양한다. 전북 전주시에선 에코시티개발 시행·태영건설 시공을 통해 지어지는 ‘에코시티 데시앙’에서 748가구가 나온다. 익산시에선 트리플건설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익산’이 45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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