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로킷헬스케어가 일반청약에서 862억 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전날부터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862억 원의 청약 증거금을 받았다. 경쟁률은 SK증권 기준 34대 1, KB증권 기준으로는 98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SK증권 2만 9207건, KB증권 3만 2176으로 집계됐다. 로킷헬스케어는 14~18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밴드·1만 1000~1만 3000원) 하단으로 정한 바 있다.
2012년 설립된 로킷헬스케어는 AI를 접목해 환부를 자동으로 모델링하는 기술과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등을 개발·제조한다. 바이오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사채(CB) 등으로 인해 현재 자본잠식에 빠져 있는 점이 흥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다음달 12일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SK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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