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오전 7시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에서 "공정성 확보가 희망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우리나라 위기의 원인으로 불평등과 양극화를 지목한 뒤 "불평등과 양극화는 성장동력을 훼손하고 경기침체와 저성장을 부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규칙을 지켜도 손해가 없고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나라,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로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정치궈 안팎의 비판을 받은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기본소득을 도입해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리고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충분한 사회안전망으로 해고가 두렵지 않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보장되는 합리적 노동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는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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