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강훈식 “김경율 논란 살피지 못한 건 제 불찰…쓴소리는 계속 들어야”

“김경율이 유죄 단정지었던 과거 살피지 못해”

“쓴소리 들어야 대선 승리…비판 목소리 들을 것”

더붏어민주당 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 공동단장이 지난달 28일 민주당 1차 대선경선기획단 회의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 공동단장이 2일 김경율 회계사 면접관 논란에 대해 “유죄를 단정짓고 공격해왔던 논란을 살피지 못한 것은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 전날 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은 김 회계사를 ‘대선후보 국민 면접’ 면접관으로 섭외했다고 밝혔으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반발에 두시간여만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으로 면접관을 바꿨다. 김 회계사는 조국 전 장관을 비판한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다.

강 공동단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후보들의 반발을 이해하고 겸허하게 들었다. 이런 실수를 두번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 전 총리가 대선기획단 전원 사퇴를 주장한 것에 대해 “(이번 일을) 꼼꼼히 살피고 잘못된 것 없는 지 엄하게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면서도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의 쓴소리를 들어야 혁신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쓴소리 듣는 것들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 공동단장은 첫 경선 행사가 기대보다 흥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4·7 재보궐 선거 이후 쇄신에 대한 요구가 있다”며 “변화하는 모습을 계속 증명해 보이면 국민들도 다시 귀 기울여 들어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에 필요한 것은 국민들의 시각”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를 듣고 그 것을 극복하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대선기획단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공동단장은 지난 29일 출마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윤 전 총장의 공정은 공허했고 비전은 부실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언론이 집중적으로 검증하기 시작하면 그 싱거운 후보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