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치경찰과 연계 협력체계를 통해 1인 가구의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 1인 가구 안심마을 보안관과 일선 경찰서의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연계해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치안 행정과 자치 행정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 서울 폐쇄회로(CC)TV 안전센터에 파견 경찰 24시간 상주 △서울형 어린이 보호구역 표준모델 도입 △어린이 대상 범죄 사전 차단 등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생활안전·교통·지역 경비 분야 유공 경찰 5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서울시 치안 현황보고를 받았다.
이달 1일부터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감독 아래 자치경찰이 생활안전·교통·경비·학교폭력·가정폭력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수사 업무를 맡는 자치경찰제가 시행됐다.
서울시는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경찰과 함께 한강공원 안전관리와 아동학대 예방·대응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업무를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하연 서울경찰청장과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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