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K-유니콘프로젝트’ 사업에 창업기업 3개사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 ‘K-유니콘프로젝트’는 기업가치 1,000억 이상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과 기업가치 1,000억 이하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으로 나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각각 100억 이내 특별보증 지원과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지원한다. 보증, 정책자금, 기술개발(R&D) 등도 신청 시 우대한다.
부산의 첫 유니콘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받는 소셜빈은 인플루언서 기반 비대면 이커머스(E-Commerce) 플랫폼을 개발·출시해 포브스 2030 파워리더 선정, 누적투자 165억원이라는 성과를 올리며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에 선정됐다. 부산시의 에이스스텔라 육성 지원사업의 도움도 받았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43%나 늘었고 2018년말 고용인원 13명 대비 현재 138명으로 2년만에 10배이상 고용인원이 증가하는 등 해마다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메드파크는 2017년 법인을 설립해 골이식재 및 치과기자재 기술로 누적투자 122억, 매출액 54억, 고용인원 70명(2020년 기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쉐어트리츠는 2017년 창업해 동남아 대상 현지창업 모바일 기프티콘 서비스로 누적투자 54억, 월 거래건수 100만건 이상, 월 거래액 40억원 이상, 고용인원 10명의 성과 달성으로 각각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메드파크에 2019년 부산형히든챔피언, 밀리언클럽 사업으로 지원했으며 쉐어트리츠에 2019년 센탑 1인 창조기업 입주를 지원하는 등 차세대 지역 유니콘기업 발굴 및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업기업의 입장에서 공간지원, 자금지원, 성장프로그램 확대 등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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