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유흥주점 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59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명, 이날 오전 5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는 유흥주점 11명, 노래연습장 6명, 목욕탕 1명, 교육시설 1명으로 확인됐다.
유흥주점 확진자는 방문자 9명과 종사자 2명이며 확진자의 접촉자 3명도 감염됨에 따라 연관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 재분류된 인원을 포함한 부산지역 유흥주점 누계 확진자는 15개 업체 85명이다.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에서도 유흥시설 종사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유흥업 종사자 선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을 확인됐다.
확진자 동선에 포함됐던 노래연습장에서도 방문자 6명, 접촉자 2명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 조사 중에서 노래연습장 접촉자로 재분류된 2명 포함해 현재까지 22명이 감염됐다.
연쇄 감염이 발생했던 수산업 연관 확진자 9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격리 중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수산업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92명, 가족 1명 등 모두 93명이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4명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 서울 성북구 확진자의 지인 1명도 감염됐다.
이날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16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59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6,526명으로 늘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