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서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3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7일) 550명보다는 47명 적지만 1주일 전(1일) 346명보다는 157명이나 늘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늘기 시작해 이달 6일 583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고 이후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주일간(2∼8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15.9명, 해외 유입을 제외한 서울 발생(국내 감염) 확진자 평균치는 410명이다. 정부의 새 거리두기 적용 기준상 4단계(서울 발생 389명)에 진입했다. 이에 정부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새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495명, 해외 유입이 8명이었다.
9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3,577명이다. 4,791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 8,267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51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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