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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내년 대선서 '4년 중임제 개헌' 국민투표도 해야"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내년 3월 대선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 등의 내용을 담은 헌법 개정 국민투표도 동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는 10일 제주퍼시픽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대선과 함께 개헌에 대한 국민투표를 동시 실시해야 한다”며 개헌과 대통령 4년 임기의 중임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전총리는 “다음 대선으로 당선된 대통령의 임기를 4년으로 단축하더라도 개헌을 하루빨리 해야 한다”며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하면) 지방선거와 대선을 4년에 한 번씩 동시에 치르고 2년 후에 총선을 실시해 중간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 전 총리는 개헌을 통해 지방분권 강화와 국가균형발전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제주를 찾아 ‘제2공항을 통한 하늘길 확대’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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