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코로나19로 전시와 활동 무대가 좁아진 청년 예술가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과 예술의 융합 작품을 선보이는 지역 청년예술가를 위한 ‘아트사이언스 예술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12일부터 18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과학 콘텐츠를 접할 제공하고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해부터 마련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부·울·경 지역에 거주하는 만 41세 이하 청년 5명(팀)으로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응모 가능하다.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작품 연구 및 창작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 300만원과 오는 11월부터 개최되는 ‘2021 아트사이언스 특별전’에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예술가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이길 바란다”며 “과학 및 예술 문화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공동특별전 ‘헬로로봇’을 주제로 한 과학마술 공연 ‘로봇틱스 일루젼쇼’를 9월12일까지 매주 주말 대회의실에서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