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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우승자 잭 존슨도 올해 디 오픈 불참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뒤 코로나19 확진

왓슨, 마쓰야마 등 코로나 관련 불참 속출

잭 존슨. /출처=PGA 투어




2015년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 우승자 잭 존슨(45·미국)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올해 디 오픈에 나가지 못한다.

존슨은 13일(한국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실망스럽게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디오픈 출전을 할 수 없게 됐다. 멋진 추억이 있는 내년 대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년 디오픈은 2015년 존슨이 우승한 ‘골프 성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열린다.



존슨은 12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을 마치고 몸이 좋지 않아 스코어카드 제출 뒤 기자회견 없이 서둘러 코스를 벗어났는데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존 디어 클래식 출전 선수들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영국으로 갈 예정이던 존슨은 비행기를 타지 않고 집으로 향했다.

존슨은 2007년 마스터스 등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올린 강자다.

올해 디 오픈은 오는 14일부터 나흘 동안 영국 잉글랜드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앞서 버바 왓슨(미국)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출전을 포기했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양성 반응으로 불참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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