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직장 내 괴롭힘 상담실’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원구는 지하철7호선 마들역 지하1층의 노원노동복지센터에 상담실을 열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상담실 운영의 주요 목표는 △피해자를 위한 무료 노무·법률 상담 시스템 구축 △정신적 피해 극복을 위한 전문 정신건강 상담 연계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직장 내 괴롭힘 사전 예방 활동 강화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노원구민이거나 구에 소재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상담 받을 수 있다. 상담 희망자에게 전담 상담사를 지정해 기초 상담 진행 후 필요한 분야에 따라 노무사·변호사·의사 등 전문가 상담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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