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평생학습빌리지 사업’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인증을 2018년도에 이어 2021년도에도 재차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공식프로젝트 인증제(ESD 인증제)는 경제발전, 사회정의, 환경보전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현재 지역사회와 세계가 직면한 환경, 경제, 사회 분야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정부기관이나 민간단체의 사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국내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사업 및 활동을 발굴하고 이들 중 우수사례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기 위해 ESD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122개의 프로젝트가 공식 인증 받았으며 올해는 11개 프로젝트가 신규로 선정되고 17개 프로젝트가 인증 유효기간 연장승인을 받았다.
‘평생학습빌리지 사업’은 학습-마을-공동체를 엮어 지역에 맞는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공동체의 자립과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마을별로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질의 교육을 통한 지속가능한 공동체 양성의 좋은 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2014년에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부산시의 정식사업으로 정착했으며 7년간 34개 마을을 대상으로 329개 프로그램을 운영, 올해는 10개 행복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부산시는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구·군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내 지속가능발전교육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주민들이 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공식 프로젝트 재인증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부산의 우수한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라며 “부산만의 특색이 살아있는 평생학습 브랜드를 구축하고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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