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논산훈련소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는 16일 우리 군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으로 집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수는 1,182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1,029명은 완치됐으며 153명은 관리를 받고 있다.
이번 신규 확진 8명중 4명은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이다. 다른 확진자 4명은 각각 전북 익산 육군 부대 간부후보생, 경기 동두천 육군 부대 병사, 경기 연천 육군 부대 병사, 부산 육군 부대 군무원 이다. 이번 신규확진자중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장 횟수 만큼 받은 후 감염된 ‘돌파감염자'는 없었다.
논산훈련소 신규 확진 훈련병 4명은 입소자 후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로 분류돼 1인 격리 조치를 받던중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논산 훈련소내 집단감염자수는 지난 7일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115명에 이르렀다. 해당 집단감염과 별개의 경로로 감염된 훈련병 2명까지 포함하면 총 117명이다.
한편 국방부는 16일까지 30세 미만 장병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할 에정이다. 앞서 지난 15일까지 2차 접종을 마친 30세 미만 장병은 37만1,343명인데 이는 1차 백신 접종자(39만5,000여명) 대비 93.9% 규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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