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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콘서트 연기·취소 잇따라外

아시아의 힘? 세계 미술시장 팬데믹 이전 회복

BTS ‘버터’ 싱글CD, 발매 1주일만에 197만장 팔아

이번주부터 종교활동 비대면으로 전환


서울경제 문화부 기자들이 지난 한 주 동안 문화계 이슈를 쏙쏙 뽑아 정리해드립니다.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팬미팅 ‘서머 퀸 파티’ 포스터. 오프라인 공연은 취소하고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사진 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콘서트 연기·취소 잇따라


수도권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대중음악 콘서트가 무더기로 취소 혹은 연기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하에선 정규 공연시설에서 열리는 공연만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허용된다. 공연장이 아닌 체육관, 공원 등에서 열리는 공연은 100인 이상 집합금지 대상으로 분류돼 개최가 불가능하다.

이에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연들이 연기됐다. 그룹 워너원 출신 하성운은 오는 24·25일 예정된 단독 콘서트를 무기한 연기했다. 역시 워너원 출신인 김재환도 이달 30일과 다음 달 1일 같은 장소에서 예정했던 단독공연을 취소했다. 앞서 ‘미스터트롯 톱6’ 콘서트, ‘2021 트롯전국체전 전국투어 대국민 희망콘서트’도 이 곳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연기했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오는 25일 강서구 KBS아레나홀에서 열려 했던 데뷔 후 첫 현장 팬 미팅도 무산, CGV 극장 생중계와 온라인 스트리밍만 연다. 그룹 세븐틴은 다음 달 6~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하기로 한 오프라인 팬 미팅을 취소하고 온라인 스트리밍만 하기로 했다.‘미스트롯2’ 서울 공연도 당초 오는 23~2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미뤄졌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안전을 고려했을 때 서울 공연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 뉴욕 경매 모습/사진=크리스티


‘아시아’ 그리고 '밀레니얼' 세계 미술시장 견인


올 상반기 전 세계 미술 경매 시장이 ‘아시아 밀레니얼 큰손’의 활약에 힘입어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경매 회사 크리스티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 전체 경매 매출이 3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 이전이던 2019년 상반기에 비해 13% 늘어난 규모이자 2015년 이후 최근 6년 래 가장 높은 금액이다. 코로나 19로 시장이 위축된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액이 44억 달러에 그쳤다. 낙찰률도 87%를 기록, 80% 초반 대였던 전년 수준을 뛰어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올 상반기 경매액의 39%를 견인한 가운데 새롭게 등장한 ‘신규 컬렉터’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크리스티는 이들의 특성으로 △어리고 △많이 지출하고 △디지털 네이티브이며 △구매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럭셔리(고급품) 경매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들었다. 올 상반기 크리스티의 신규 고객 997명 중 50%가 아태지역 출신이었고, 31%는 밀레니얼 세대에 해당됐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밀레니얼 컬렉터의 등장과 코로나 19라는 상황이 맞물려 온라인 경매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온라인 경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8% 뛴 2억 2,27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올해 새로 유입된 고객의 3분의 2가 온라인을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32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대체불가토큰(NFT) 판매도 젊은 고객을 새로 끌어들이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개통을 앞둔 월드컵대교에서 촬영한 '버터' 무대를 14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NBC 지미 팰런 쇼에서 선보인 모습.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BTS ‘버터’ 싱글CD, 발매 1주일만에 197만장 팔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9일 발매한 ‘버터’(Butter)의 싱글 CD가 1주일 만에 197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한터차트의 통계를 보면 BTS의 ‘버터’ 싱글 CD는 전날까지 총 197만5,364장이 판매됐다. 올해 나온 앨범의 첫 주(초동) 판매량 중 최고치다.

발매 첫 주 판매량 1~4위를 BTS가 휩쓸게 됐다. 지난해 2월에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337만 장),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BE'(227만 장), 2019년 4월 발매한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213만 장)에 이어 '버터' 싱글 CD가 4위다.

이번에 나온 ‘버터’ 싱글 CD에는 ‘버터’와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 버전이 실려 있다. 총 4개 트랙만 실린 싱글이 이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점은 엄청난 팬덤 규모를 단적으로 보여주기에 주목을 끈다.

‘버터’는 지난 5월 21일 디지털로 먼저 발매된 이래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한 후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BTS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면서 대면 미사가 금지돼 명동성당이 텅 비었다./연합뉴스


모든 종교활동 이번 주부터 다시 비대면으로


수도권 지역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비대면 종교활동이 재개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15일 종교단체에 '수도권 4단계 시행에 따른 종교시설 방역수칙 관련 해석 안내' 업무연락 공문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예배와 미사, 법회 등 모든 종교활동이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비대면 종교활동을 위한 필수 인력을 포함해 현장 참여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필수 진행 인력은 영상·조명 등 방송 송출을 위한 기술인력, 설교자를 비롯한 정규 종교활동의 식순 담당 인력이다. 신도가 현장 종교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든 모임·행사·식사·숙박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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