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질공원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인 부산국가지질공원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야외활동이 제한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바다와 산, 강 하구를 아우르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부산국가지질공원에서 여가활동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꼭꼭 숨어있는 화석’ ‘누가 나이가 더 많을까’ ‘지구의 나이’ ‘꼬이고 비틀어지고 데워지고’ ‘살아있는 지구, 화산폭발체험’ ‘알고 보면 멋진 내 친구, 돌!’ 등 실내 체험프로그램 6종으로, 21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총 24회 진행된다.
현장 탐방 프로그램인 ‘올여름엔 부산지오파크 한바퀴 돌GEO!’는 다음 달 15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진행된다. 신청은 부산광역시 통합예약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부산국가지질공원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2023년 인증을 목표로 올해 9월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