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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긴급여권 당일 발급

동대문구 민원여권과 접수 창구. /사진 제공=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가 긴급여권(비전자식 단수 여권) 당일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효한 여권이 없는 사람이 긴급한 사유로 급히 출국해야 하는 경우 신청일에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신청인의 개인 정보를 보안 스티커 용지에 디지털 인쇄 후 개인정보 면에 부착하게 된다. 긴급여권 발급을 위해서는 신청 사유서를 제출해야 하며 수수료는 5만 3,000원이다. 발급 목적이 신청인의 친족 사망 또는 위독 등의 긴급 사유라면 사전 또는 사후 6개월 내에 증명 서류를 제출해 수수료를 2만원으로 감면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는 “긴급 여권은 전자 칩이 탑재되지 않아 각국의 출입국 정책에 따른 인정 및 입국 제한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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