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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어제 1,630명…4단계 2주 연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대 초반을 나타낸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7일째 네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총 1,6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74명, 해외 유입 사례는 56명이다.



확산진자 수는 여전히 64%(1,009명)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35.9%로 연일 비중이 커지는 추세다. 특히 부산(115명), 대전(67명), 경남(93명)의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강원도에서도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국은 확진자 수가 연일 늘어나면서 25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해 다음달 8일까지 유지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한다”고 말했다. 전 2차장은 “3차 유행 당시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6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4차 유행을 경험하는 지금은 1,410명(7.7∼22)으로 그 규모가 2배 이상으로 크다”며 “3차 유행과 비교해 가족을 통한 감염 비중은 61.7%에서 39.8%로 크게 감소했으나 지인·동료를 통한 감염 비중은 23.9%에서 41.0%로 두배 가까이로 늘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4단계에서는 낮 시간대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모임이 금지돼 2인만 모일 수 있다. 집회는 1인 시위를 제외하고 금지되며,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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