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예약만 10주 대기…한접시 23만원 '뉴욕 감튀' 어떻게 만들었나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튀김으로 기네스북 올라

/세런디피티3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뉴욕의 한 레스토랑이 한 접시에 23만원인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튀김을 판매해 화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세런디피티 3' 레스토랑은 직접 개발한 감자튀김을 200달러(약 2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감자튀김으로 기네스북에도 공식 등재됐다.

이 감자튀김의 요리과정은 먼저 갈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식초와 샴페인에 담궈둔 감자를 거위 기름에 두 번 튀긴다. 이 과정으로 감자는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 식감을 가지게 된다.

그 튀긴 감자 위에 식용 금가루와 트러플(송로버섯) 소금, 트러플 오일을 뿌려 맛을 더한다. 이후 얇게 썬 트러플과 함께 치즈 소스를 크리스털 그릇에 담는다. 소스에도 트러플이 들어간다.

/세런디피티3 인스타그램 캡처




특히 이 감자튀김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재료를 아끼지 않고 썼다는 호평이 이어지면서 맛보려는 고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레스토랑 측에 따르면 이 감자튀김을 맛보려면 적어도 8주에서 10주는 기다려야 한다.

앞서 레스토랑 측은 "셰프 조와 프레디는 '세계 감자튀김의 날'을 축하하고 있다"며 "돔페리뇽 삼페인, 프랑스 샴페인 아르덴 식초 등으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비싼 프렌치 프라이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지난 14일 밝힌 바 있다.

/세런디피티3 인스타그램 캡처


'세런디피티3'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문을 닫았다가 이달초 영업을 재개했다. 레스토랑 측은 고객들에게 재개장을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 중 하나로 이같은 감자튀김 메뉴를 생각해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셰프인 조 칼데론은 "축하할 일이 있거나 때로 현식을 벗어나기 위해 고객들이 이곳을 찾는다"며 "지난 일 년 반은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는데 이제는 좀 즐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세런디피티3'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295달러·약 34만원)와 아이스크림(1,000달러·약 115만원)도 판매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