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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김정은, 전남 폭우 위로...코로나·특사는 논의 안해"

"대북 특사는 코로나로 현실적으로 한계"

친서 횟수·시기·방법, 김여정 역할엔 말 아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남북 통신연락선이 전격 복구된 가운데 청와대가 대북 코로나19 지원?과 특사 파견 논의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7월초 전남 등 남부 지역 폭우에 대해 위로를 건넸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7일 “남북 정상이 교환한 친서에는 또한 코로나와 폭우 상황에 대해 조기 극복과 위로의 내용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기자들과이 “7월 초 전남지역에 있던 폭우에 대한 위로였느냐”고 질문하자 이 관계자는 “남부 지역 폭우에 대한 위로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전남 장흥·강진·해남 등 3개 군과 전남 진도군 진도읍·군내면·고군면·지산면 등 4개 읍·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또 “문 대통령과 김정은 간 친서에서 코로나 지원과 보건의료 분야 협력도 다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보건의료 분야 협력과 코로나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북 특사도 검토하느냐”는 물음에는 “논의되지 않았다. 현재 코로나 여건에서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방한 과정에서 연락통신선 복원 관련 한미 공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미국과는 필요시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이밖에 친서 교환 횟수·시기·방법,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역할, 문 대통령의 관련 지시,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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