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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2나노 공장 승인...인텔 ‘선전포고’ 하루 만에 전격 발표





대만 정부가 지난 28일 TSMC의 최첨단 칩 생산 공장 건설을 승인했다. 미국 인텔이 오는 2025년까지 TSMC와 삼성전자를 따라잡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지 하루 만에 응수한 셈이다.

2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대만 환경 규제 기구인 환경심의위원회는 전날 TSMC의 2㎚(나노미터·10억분의 1m) 칩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TSMC는 대만 북부 신추산업단지에 50에이커(20만 2,343㎡) 크기의 2나노 칩 생산 라인을 새로 들일 수 있게 됐다. 린촨넝 대만 경제부 부부장(차관)도 전날 “반도체는 대만 경제 성장에 가장 중요한 산업 가운데 하나”라며 “TSMC가 첨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당국은 인텔이 27일 기술 로드맵 발표 행사에서 “세계 파운드리 리더십을 석권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뒤에 TSMC 공장 승인 사실을 공개했다. 미국이 정부와 인텔 등 기업이 협력해 추진 중인 ‘반도체 역습’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텔은 내년 7나노 반도체를 선보인 뒤 2023년 3나노, 2024년 2나노, 2025년 1.8나노 반도체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 계획이 성공하면 글로벌 파운드리 1, 2위인 TSMC와 삼성전자는 큰 위협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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