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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부인 의혹 취재…‘지나쳐’ 52.6%·‘지나치지 않다’ 41.5%

TBS 의뢰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

유튜브 채널 ‘점 보러 왔다’ 사칭 취재

尹 무단침입·허위사실 유포로 고발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골목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종호 기자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의혹에 대한 유튜브 채널의 최근 취재·보도 행태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지나치다고 평가한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최근 논란이 제기된 모 인터넷 언론의 윤 후보 배우자 관련 의혹 취재방식이 적절한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나치다’는 응답이 52.6%였다. ‘지나치지 않다’는 41.5%였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김씨의 과거 동거설을 보도하면서 동거 대상으로 지목된 양 모 전 검사 모친을 인터뷰한 바 있다. 열린공감tv는 취재 당시 양 전 검사의 모친 자택에 ‘점을 보러 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전 총장 캠프 법률팀은 거짓말로 무단 침입한 혐의와 유튜브 방송을 통해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열린공감tv’를 고발한 상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골목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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